거창 당산리 당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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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창 당산리 당송거창 당산리 당송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에 위치한 소나무이다.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,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된다. 높이는 14.3m ~ 18m, 둘레는 4.05m ~ 4.10m이며, 나무껍질은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고 밑동 부분에는 도끼 자국이 남아있다.
특징

• 신령스러운 나무 (영송): 거창 당산리 당송은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"웅-웅-웅"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고 전해진다. 이러한 신령스러운 이야기로 인해 '영송(靈松)'이라고도 불린다. 국권 피탈(1910), 광복(1945), 한국전쟁(1950)과 같은 역사적 사건 전에도 밤마다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.
• 민속적 가치: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, 주민 전체가 모임을 만들어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.
• 생물학적 가치: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다.
• 보호: 1999년 4월 6일에 천연기념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국가적으로 보호받고 있다.

• 주소: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당산2길 12-9 (당산리 331)
• 가지: 가지 길이는 동서로 25m, 남북으로 20m에 이른다.
• 과거: 원래 세 그루의 당송이 있었으나, 한국 전쟁 이후 한 그루가 자연 고사하고, 1955년 사라호 태풍으로 또 한 그루가 고사했다. 현재는 한 그루만 남아있다.
• 관리: 당송회라는 마을 조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 및 보호하고 있다.